[현장연결] 한 총리 "의대 정원, 필수의료와 지방의료 살리는 과업"<br /><br />한덕수 국무총리는 조금 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했습니다.<br /><br />의대 정원 확대 문제와 의료계 집단행동에 대해 언급했는데요.<br /><br />직접 보시겠습니다.<br /><br />[한덕수 / 국무총리]<br /><br />전공의분들의 집단행동이 계속 되면서 의료 현장의 부담과 국민 피해가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정부는 어제 중대본에서 밝힌 것처럼 2월 29일까지 전공의 분들이 병원으로 돌아와 주신다면 아무런 책임도 묻지 않을 것입니다.<br /><br />속히 여러분의 자리로 환자의 곁으로 돌아와 주시길 전공의 여러분들께 다시 한번 간곡히 요청드립니다.<br /><br />의대 정원은 여러분도 공감하시는 필수의료 살리기, 지방의료 살리기를 위해 더 이상 피할 수 없는 과업입니다.<br /><br />지금 이러한 과업을 회피한다면 추후에 더 많은 부담과 더 큰 조치가 이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.<br /><br />또한 궁극적으로 고된 업무에도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계신 의사 여러분들을 위한 것이기도 합니다.<br /><br />정부의 의료 개혁에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여러분과 대화하며 채워나가겠습니다.<br /><br />국민 생명이 무엇보다 앞에 있다는 의료인으로서의 사명을 다시 한번 되새겨 주시기 바랍니다.<br /><br />다음 주 새 학기와 함께 전국적으로 늘봄학교가 시작됩니다.<br /><br />우선 전국 2,700여 개 초등학교의 1학년을 대상으로 시작하여 2학기에는 모든 초등학교 1학년, 2026년까지는 학년에 관계없이 희망하는 초등학생은 누구나 늘봄학교에 참여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지금도 초등 돌봄교실과 방과 후 학교가 운영되고 있지만 참여를 원하는 학생을 모두 수용하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.<br /><br />늘봄학교는 원하는 아이들은 누구나 원하는 시간까지 국가가 책임지겠다는 기조하에 학교를 중심으로 지역사회와 함께 아이를 돌보고 키우는 정책입니다.<br /><br />부모님들께서는 경력 단절이나 사교육비 부담 없이 안심하고 자녀를 맡길 수 있고 아이들은 학교 안팎에서 안전하게 관리 받으며 다양한 경험을 쌓으면서 즐겁게 성장할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기존의 돌봄교실과 방과 후와 달리 늘봄 업무를 전담할 인력이 확대되면서 교원의 부담도 줄어들 것입니다.<br /><br />시행 초기라 준비 과정에서 어려움이 있었다는 점을 잘 알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늘봄학교 준비에 애써주신 모든 교직원 및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.<br /><br />정부도 현장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진행 상황을 꼼꼼히 살피고 세심히 지원하겠습니다.<br /><br />3월은 통상 1년 중 초미세먼지 농도가 가장 높은 시기입니다.<br /><br />특히 올봄에는 기온이 평년보다 더 높고 대기 정체 현상도 더 자주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어 고농도 미세먼지가 지속될 우려가 있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대통령님께서도 국민의 건강과 일상을 보호하기 위해 보다 강도 높은 선제적 대비를 당부하셨습니다.<br /><br />그 후속 조치로 범정부 차원의 초미세먼지 봄철 총력 대응 방안이 오늘 국무회의 보고를 거쳐 본격 시행됩니다.<br /><br />미세먼지는 환경부를 비롯하여 정부 모든 부처와 지자체가 합심하여 대응해야 하는 사안입니다.<br /><br />각 부처에서는 소관 분야에서 발생할 수 있는 미세먼지 배출량을 최대한 줄이는 한편 미세먼지에 취약한 어린이와 어르신, 임산부와 호흡기 질환자 등을 보호하는 대책도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해 주시기 바랍니다.<br /><br />2월 임시국회 일정이 이틀밖에 남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21대 국회 임기도 90여 일밖에 남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그러나 민생 안정과 경제 활성화, 규제 개혁을 뒷받침하는 많은 법안들이 아직도 국회 통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민생과 직결된 법안의 통과가 지연된다면 그만큼 국민께 부담이 가중될 것입니다.<br /><br />민생 안정과 미래 세대를 위한 정책들이 실기하지 않고 제때 추진될 수 있도록 국회의 입법 지원을 간곡히 당부드립니다.<br /><br />각 부처에서도 이번 국회가 끝나기 전에 입법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국회와의 소통에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랍니다.<br /><br />감사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